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전·현직 검찰 고위간부 4명이 선정됐습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종구 전 법무부 장관)는 24일 김진태(61·사법연수원 14기·경남) 전 대검 차장과 길태기(55·〃 15기·서울) 현 대검 차장, 소병철(55·〃 15기·전남) 법무연수원장, 한명관(54·〃 15기·서울) 전 수원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습니다.
각계 인사 9명으로 구성된 추천위는 이날 오후 2시 정부 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심사 대상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한 끝에 이들 4명을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법무부가 발표했습니다.
지난 7일 구성된 추천위는 8일부터 15일까지 개인·법인·단체로부터 후보 천거를 받은 뒤 해당 인사들로부터 검증 동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황 장관은 추천 내용을 존중해 이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중 차기 총장이 내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종구 위원장은 "능력과 리더십, 일반적 직무 능력은 물론, 국민이 걱정하는 검찰 작금의 상황을 속히 안정시킬수 있는 면을 봤다. 합의는 원만하게 이의없이 잘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