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경찰서는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폭력을 휘두른 험의로 시흥식구파 부두목 42살 정 모 씨와 행동대장 38살 김 모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53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2008년 10월부터 지역 유흥업소 업주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1억 6,000만 원을 갈취하고, 보도방을 차려 미성년자를 고용해 불법 성매매를 시켜 조직활동 자금을 마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시흥식구파는 2009년 조직원들이 대거 입건되면서 와해됐지만, 새로운 조직원을 영입해 다른 조직과 대규모 패싸
특히 부두목 정 씨는 고도소 수감 중에도 면회 온 조직원을 통해 조직을 관리했으며 행동대장 김 씨는 지역 봉사단체 청년회장직을 일부러 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직 계보도를 확보한 경찰은 달아난 조직원을 쫓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