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 ILO 이사회 노동자대표단이 전교에 법외노조 통보를 한 한국정부를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어제(31일) ILO 노동자대표단 뤽 쿼터벡 의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한국 정부가 해고자 조합원 자격을 노조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거듭된 권고를 어기고 전교조를 법외노조화 했다고 비판
이어 ILO 회원국에게 "박근혜 정부는 교사 기본권을 공격해 반 노조 성향을 드러냈다"며 전교조의 법적 지위를 복원하도록 압박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ILO 이사회 노동자 대표단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도 한국 노동권 상황에 대한 감시를 즉각 재개하라고 촉구할 방침입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