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증으로 제주도에 입국한 뒤 다른 내륙 지역으로 불법이동을 하려 한 중국인과 알선책이 붙잡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사회부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병주 기자! (네, 사회부 이병주입니다.)
【 질문 】
불법이동을 하려고 했던 수법이 독특했다고 하던데요?
【 기자 】
네, 영상 함께 보시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단속반이 여객선에 타려던 이삿짐 차량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삿짐이 가득 쌓여 있는 듯하지만, 안쪽을 살펴보니 몸을 숨긴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두 무사증으로 제주도에 들어온 뒤 다른 지역으로 불법 이동하려던 중국인입니다.
중국인 알선책 40살 당 모 씨 등은 일정금액을 받고 이들을 내륙으로 이동시켜주려 했습니다.
하지만 당 씨 역시 지난해 무사증으로 들어온 뒤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지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해경은 이번에 적발된 중국인과 알선책 등 6명을 모두 구속했습니다.
【 질문 】
밤사이 화재도 잇따라 발생했다고요?
【 기자 】
네, 작업장 창고 등에서 불이 잇따랐습니다.
시뻘건 불길 사이로 다 타고 뼈대밖에 남지 않은 건물이 보입니다.
서울 구로동의 기계 부품을 만드는 한 작업장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이 불로 작업장에 거주하던 67살 김 모 씨가 연기를 흡입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작업장 옆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가산동의 한 도로 위에서 주행 중이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오토바이가 완전히 타 소방서 추산 2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보다 앞선 저녁 7시 40분쯤엔, 경남 함안군의 한 가축용 사료를 만드는 작업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난로 등 집기류를 태워 소방서 추산 4백5십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지금까지 사건24시 이병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