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북한에 몰래 들어간 혐의로 김 모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사업실패와 가정 불화 등을 겪다가 북한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북한으로 밀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밀입북한 뒤 자신이 복무한 군부대의 위치 등을 약도로 그려주거나 북한 사상이 담긴 책을 읽고 김정일의 위대성을 찬양하는
북한은 지난달 25일 이들을 포함한 밀입북자 6명과 여성 유해 1구를 판문점을 통해 우리 측에 송환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중 유해의 살해범으로 지목된 남편 이 모 씨 등 3명에 대해서는 구속기간을 연장해 보완수사를 거쳐 기소할 방침입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