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장애 학생 때리고 폭언한 교사 징계 권고

국가인권위원회는 서울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 학생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해 해당 지역 교육장에게 징계를 권고했습니다.
인권위는 특수 초등학교 교사인 42살 신 모 씨가 장애 학생들을 학대하고 있다는 진정을 조사한 결과, 신 씨가 초등학교 2학년인 장애학생에게 폭언과 폭행 행위를 일삼는 등 학대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해당 학교장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를, 서울시 교육감에게는 관내 모든 학교장과 특수 교사를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시행할 것을 각각 권고했습니다.
[ 박광렬 / wide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