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운전하던 20대가 도로 옆 식당으로 돌진해 8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사회부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네, 사회부 박광렬입니다.)
【 질문 】
어떻게 된 일인지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사고가 난 건 오늘(14일) 새벽 0시쯤입니다.
26살 조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건물 1층 음식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음식점 벽이 완전히 날아가고 간판은 종잇장처럼 구겨진 모습인데요.
식당 창가 쪽 테이블에 앉았던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조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53%의 만취 상태였는데요.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다 스스로 운전해도 되겠다는 생각에 불법 유턴을 시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13일) 저녁 8시 20분쯤에는 55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유치원 입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탔던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경찰은 브레이크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늦은 저녁 시간이라 유치원은 비어 있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 질문 】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다고요?
【 기자 】
네, 어제저녁 7시쯤 서울 상도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보일러와 건물 일부가 타 3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두 시간 뒤인 저녁 9시쯤에는 서울 서소문동에 있는 23층 빌딩 지하주차장에서도 불이 났는데요.
이 불로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차장에 쌓여 있던 페인트 작업도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 24시 박광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