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주차장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담뱃불로 인한 화재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김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차장 천장이 불에 타 무너져 내렸습니다.
소방관들이 뿌린 물로 주차장 안이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어젯밤(20일) 9시 반쯤 이 모텔 주차장에서 불이 나 투숙객 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주차장에 쌓여 있던 매트리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담뱃불로 인한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한 지하 창고 재활용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창고 안 물품과 벽면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쓰레기 더미 안에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송정동 달맞이 고개 인근에선 산불이 발생해 산 50제곱미터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등산객이 버리고 간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서천에서는 승용차와 승합차가 충돌해 화재가 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61살 서 모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M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