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호랑이’
서울대공원의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어 중태에 빠뜨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4일) 오전, 서울대공원에 소속된 4살짜리 수컷 시베리아호랑이는 우리 밖으로 벗어나 통로 근처에 앉아 있다가 먹이를 주고 청소를 하는 등 아침작업을 하러 온 사육사 심 모씨를 물었습니다.
호랑이에 물려 대동맥을 다친 심 씨는 부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서울대공원과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 등 관계자들이 바로 조치에 나서 근처를 배회하던 호랑이는 우리 안으로 되돌아가 있는 상태입니다.
호랑이가 나와 있던 통로는 공원 관람객이 있는 곳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이른
‘서울대공원 호랑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대공원 호랑이, 호랑이를 너무 얕봤네” “‘서울대공원 호랑이’, 맹수는 맹수다” “‘서울대공원 호랑이’, 사육사도 안됐지만 갇혀있는 호랑이도 안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