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도 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강원도 평창으로 가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제법 눈이 내리고 있는거 같은데요?
【 기자 】
네 보시다시피 제가 서 있는 오대산에도 여전히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산 전체가 온통 하얗게 물들었는데요.
이곳 강원도 지역에는 눈이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전 한때는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곳 평창이 가장 많은 14cm 의 적설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관령 7.2cm, 태백 7cm 등을 기록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등 강원도 내 고속도로와 국도의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인제군과 고성군을 잇는 미시령 13km 구간을 제외하면 통제되는 구간은 아직까지 없지만 대설주의보가 계속되는 만큼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이번 눈은 오후 늦게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 내륙과 산간을 중심으로 많게는 10cm 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평창 오대산에서 MBN뉴스 박광렬입니다.[widepar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