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가톨릭계 의원들이 오늘(28일) 국회에서 시국 미사를 개최합니다.
불교계에서도 시국 선언을 할 예정이어서 시국 미사 후폭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시국 미사를 개최하기로 한 민주당 가톨릭계 의원들.
참가자는 주최자인 우윤근 의원을 비롯해 문희상, 도종환, 이목희 의원 등 신자의원회 소속 의원 30여 명입니다.
강론은 정의구현사제단 1세대이자, 1970년대 유신 헌법 철폐를 호소했던 김병상 신부가 맡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이번 미사는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시국 미사 비판 발언에 대한 역대응 차원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조계종의 실천불교전국승가회에서는 오늘(28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정부의 참회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가회는 "이전부터 시국 선언을 준비했으며, 선언 내용이 수용되지 않으면 시국 법회도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시국 미사에 이어 불교계의 시국 선언까지.
시국 미사 후폭풍 그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