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베트남 8번째 정기컨테이너 노선 취항

인천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8번째 정기 컨테이너 노선이 취항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국적 선사인 현대상선과 천경해운이 인천항~베트남 신규 컨테이너 노선(HPX-2)을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HPX-2 항로는 인천항을 기점으로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하이퐁을 거쳐 남중국 세코우, 샨토우, 푸조우를 경유한 뒤 인천으로 돌아온다.
이 항로를 이용할 경우 인천항에서 하이퐁까지 이동하는데 6일이 소요된다.
지난 4일 인천항 남항 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SICT) 부두에 RUNA호(672TEU급)가 첫 입항하면서 서비스가 시작됐다.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HPX-2 항로는 지난 6월 개설된 HPX와 함께 인천항에서 베트남 하이퐁까지 가는 가장 빠른 해상운송 서비스"라면서 "연간 2만6000TEU의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인천항 2대 교역국이다.
[지홍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