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그룹이 6일 그룹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메리츠금융지주 사장에는 메리츠종금증권을 이끌고 있는 김용범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메리츠종금증권 사장도 겸임한다.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사장에는 남재호 삼성화재 전 부사장이 발탁됐다.
메리츠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에는 현재 메리츠종금증권에서 종금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권태길 부사장이 낙점됐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주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룹 내 조직 안정화와 주력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종금증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현재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인 김용범 사장을 지주 사장으로 내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 사장에는 남재호 전 삼성화재 부사장이 내정됐다. 남재호 사장 내정자는 1983년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해상보험에 입사하면서 보험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30여년간 상품, 마케팅, 영업, 보상 등을 두루 거친 '보험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메리츠화재를 이끌고 있는 송진규 사장은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메리츠캐피탈 사장에는 현재 메리츠종금증권 종금부문을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메리츠캐피탈 출범 1년 9개월을 맞아 흑자 기조를 맞고 있고 이에 사업의 내용과 성격이 유사하고 업적과 실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권태길 부사장을 승진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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