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관리업체에 비용을 과다하게 지급하거나 건물 운영 수익금을 허술하게 관리한 오피스텔, 상가가 무더기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 9~10월 거주민 민원이 많은 7개 집합건물을 점검한 결과 부실 사례를 51건 확인해 개선을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측은 "이번 집합건물 점검을 계기로 정부에 오피스텔, 상가 관리 감독이 가능하도록 법령 개정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실관리 사례는 예산.회계분야가 14건으로 많았다. 관리인과 관리규약 운영 실태(13건), 관리업체 분야(11건), 공사.계약 분야(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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