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유명한 아일랜드 출신 배우 피터 오툴이 8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외신에 따르면 15일(이하 현지시간) 오툴의 대리인 스티브 케니스가 "1970년대 위암을 극복했던 오툴이 전날 런던 웰링턴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고인이 최상의 특출난 인물 중 하나였고 자신의 분야에서 거인이었다"고 애도했다.
오툴의 별세 소식에 각계의 추모가
마이클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아일랜드와 전 세계는 영화계와 연극계의 거물 중 하나를 잃었다"고 추모했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내가 좋아하는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 오툴의 연기는 너무나 멋졌다"고 회고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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