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혜련(43·여)이 자신을 둘러싼 허위 사실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조혜련 측이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져 당사자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며 수사의뢰 공문을 제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당사자가 강하게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최초 유포자가 적발되는 대로 처벌 여부를 의논할 방침"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최근 검찰이 수사 중인 여성 연예인 성매매 혐의 사건과 관련해 조 씨가 재력가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해주는 '브로커'라는 소문이 돌았다.
근거 없는 소문이었지만 이는 '증권가 찌라시'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경찰은 유포된 SNS를 역추적해 최초 유포자를 찾아낼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공식 입장 전문
방송인 조혜련의 소속사 코엔티엔입니다.
지난 13일(금)부터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포된 증권가 정보지 루머와 관련해 당사 공식입장을 드립니다.
먼저 근거없는 내용들이 정보지라는 이름으로 쉽게 유포되고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 유감을 표합니다.
당사는 이번 루머로 연예인 본인이 겪었을 정신적 피해가 상당하고,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에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경찰에 최초
당사는 앞으로도 근거없는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하는 모든 행동들에 대해 지속적인 대응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공인이라는 이름 뒤에 존재하는 개인의 인생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배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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