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예상 비용은 평균 10만900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가 17일 발표한 남녀 직장인 700명의 크리스마스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76%가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 계획이 있으며 평균 10만900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선물의 대상으로는 '가족'이 응답률 64.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연인(44.4%)이나 친구(26.5%) 순이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하는데 사용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평균 10만900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평균 9만1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50대가 평균 11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30대와 40대는 각각 10만8000원과 9만9000원 정도가 선물 구입비로 적당하다고 답했다.
한편 남녀 모두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현금'을 꼽았다. 남성 직장인의 43.8%, 여성 직장인의 32.4%가 현금을 선호했다.
2위부터는 성별에 따라 달라졌다.
남성 직장인의 경우 기프트 카드(24.0%)를 받고 싶은 선물 2위로 꼽은 반면, 여성은 반지, 귀걸이 등 액세서리(24.5%)를 택했다. 이어 남성은 전자제품(21.9%)을, 여성은 기프트 카드와 상품권(23.3%)이라고 답했다.
반면 직장인들이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기 싫은 선물
다음으로 남성은 크리스마스카드(31.4%)를, 여성들은 쿠키 등 먹을거리(21.8%)를 받기 싫은 선물로 꼽았다. 이밖에 도서나 CD, 손수 만든 초콜릿이나 목도리 같은 제품, 리빙용품 등도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나타났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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