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이 개봉 첫 주말 관객 수 175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티켓테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한 커뮤니티에 영화관 매니저로 근무 중이라는 한 네티즌이 '변호인'의 티켓 테러와 관련된 글을 게재했다.
그는 "21~22일 변호인 티켓을 대량 구매한 고객들이 영화 상영 직전 환불하는 건수가 10여 차례 발생했다."며 "다른 사람의 관람기회를 빼앗은 것이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실제 영화관에서 상영시간 20분 전까지 예매표를 환불받을 수 있다. 이런 점을 악용해 대규모 예매 취소 사례는 예매테러의 한 방식으로 암암리에 이용되고 있다.
이어 "현재까진 확인하지 못했지만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 계속 파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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