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부족한 소외계층일수록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소외계층의 고용을 적극 지원하는 '고용-복지센터'를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매출 1억 원을 넘는 사업체를 운영 중인 이 철 씨.
한때는 폐인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가족의 죽음을 겪으며 직장도 그만뒀던 이 씨가 성공적으로 재기한 것은 자활센터 덕분.
2007년 서울 광진구 자활센터에서 자신감 회복 훈련을 받으며 재기를 꿈꿨습니다.
▶ 인터뷰 : 이철 / 자활센터 수료자
-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강사들이 와서 여러 가지 게임도 하고 강의를 통해서 스스로 깨닫는 것도 있고…."
이처럼 자활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지원 사업이 한층 강화됩니다.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해 제공하는 '고용-복지센터'가 구축되기 때문입니다.
남양주 센터 등 내년 상반기까지 20여 곳이 문을 열어 빈곤층 25만 명에게 취업 지원을 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조남권 /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
- "어려운 분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아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보건복지부 콜센터인 129로 전화를 걸면 누구나 고용-복지센터의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