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도 술 드시는 분들 많으신가 봅니다.
효과가 있다 없다 논란도 있지만 숙취해소 음료가 다양해졌고 판매도 확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대형마트입니다.
음료 코너 옆에 당당히 자리 잡은 다앙햔 숙취 해소 제품들이 소비자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 인터뷰 : 김재호 / 서울 상암동
- "음주 잦은 편이어서 집에 돌아오면 숙취해소 음료를 마시는 편입니다."
이젠 여성 전용 제품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진성호 / CJ제일제당 과장
-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여성들의 음주 빈도도 늘어났고요. 숙취해소 구매 빈도도 늘어 여성들에게 맞는 특화된 제품을 만들게 됐습니다."
올 연말 이들 제품 판매는 작년보다 100% 넘게 증가하면서 올해 숙취해소 제품 시장은 그 규모가 2천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래미의 여명808과 CJ제일제당의 컨디션, 동아제약의 모닝케어가 시장을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종현 / 그래미 회장
- "술을 먹고 나면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분해효소가 생겨야 하는데, 간이 그걸 만드는데 한계가 있으니까 그걸 대신해주는…."
건강을 챙기며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면서 숙취해소 제품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강두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