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30일 "파업을 철회하며 현장 투쟁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철도 파업 철회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조합원들은 31일 오전 11시부터 철도현장에 복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철도 노조는 지난 9일부터 철도 민영화를 막기 위한 총파업 투쟁을 진행해 왔다"라며 "국민들의 지지 덕에 지난 22일간의 역경 속에서도 굳건히 파업 계획을 지킬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철도노조가 여야와 합의해 구성된 국회 차원의 소위에 적극 참여해 올바른 철도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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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분할 민영화 저지를 위한 투쟁은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파업 철회를 환영하면서도 내년 1월 9일, 16일로 예정된 총파업은 그대로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