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철회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수서발 KTX 사업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노조 측이 오늘 면허 발급은 무효라며 소송을 내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입니다.
【 기자 】
지금의 수서역에서 KTX를 탈 수 있는 시기는 이르면 2015년 말부터입니다.
역사는 지난해 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현재 절반 넘게 진행됐습니다
KTX를 타고 대전과 부산 그리고 목포 등으로 갈 수 있습니다.
서울역을 이용하기에는 거리상 멀었던 서울 강남권 주민들이 편리해집니다.
요금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보다 10% 정도 싸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아직 걸림돌은 있습니다.
철도노조가 이 수서 발 KTX의 면허 발급이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선수 / 철도노조 측 변호사
- "국가소유의 철도운영권을 철도공사 이외의 자에게 부여하는 처분은 철도관련 법률에 명백하게 위반됩니다."
노조 측은 파업 철회와는 별도로 무효 소송은 계속 진행하기로 해 법원의 판단이 변수로 남았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