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느덧 2013년도 이제 7시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올해 마지막 해넘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인천 정서진으로 잠시 가보겠습니다.
노승환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대망의 2013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 곳은 우리나라의 정 서쪽, 인천 정서진입니다.
지금 제 뒤로는 올해 마지막 해가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안고 멀리 서해바다로 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위해 이 곳 정서진에는 일찍부터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는데요.
시민들은 올 한 해 미처 이루지 못한 소망을 가슴에 묻고 새 해 새 희망을 다짐하며 지는 해를 배웅하고 있습니다.
2014년은 미움보단 사랑이, 갈등보다는 포용과 화합이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잠시 후부터는 올해로 세 번째인 정서진 해넘이 축제가 시작됩니다.
한 해의 마지막을 떠나보내는 마음을 담아 수 천 개의 풍등을 하늘로 띄우는 의식과 불꽃축제 등 다양한
올해 해넘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약 3만 여명의 인파가 이 곳 정서진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2013년도 채 7시간이 남지 않았는데요.
해넘이가 임박하면서 곳곳에서 아쉬움의 탄성이 터지는 등 이 곳 정서진의 분위기는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정서진에서 MBN뉴스 노승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