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온이 뚝 떨어져, 외출길 두툼하게 차려입으셔야 겠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운 밤 집으로 향하는 길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포장마차에는 추위를 피해 잠시 몸을 녹이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귀가를 서둘러서인지 평소 북적이던 동대문 시장 주변이나, 거리에는 차들이 많지 않습니다.
눈이 그친 서울에는 동장군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중부와 남부 지방 등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어제 전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대부분 해제된 가운데, 지금까지 대관령에는 18.2㎝, 순천 14.1㎝, 청주 7.7㎝, 서울 6㎝ 등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다만 울릉도 독도에는 오늘 새벽 강풍경보가 발효돼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오늘보다 더 추워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중반 넘어서 추위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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