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중부 지방 곳곳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광화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 기자 】
네, 평소 추위에 강하다고 생각하셨던 분들, 오늘만큼은 옷 단단히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오늘 날씨 굉장히 춥습니다.
저도 지금 이곳에 30분 이상 있다 보니 발이 시려서 서 있기조차 쉽지가 않을 정도인데요.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도 몸을 잔뜩 웅크린 채 평소보다 걸음을 더욱 재촉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서울 영하 10.2도, 대전 영하 6.1도, 철원 영하 10.4도를 기록하는 등 어제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중부지방 곳곳에 올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초속 3.4미터의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밑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오후가 되면 기온은 조금씩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래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 대전 영하 2도에 머무는 등 대부분 지역이 온종일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강추위는 주말쯤 풀릴 것으로 예보돼 있지만, 그전까지는 외출하실 때 특별히 방한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MBN뉴스 박광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