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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6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예비단계'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 대기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67㎍/㎥를 기록했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에 해당한다.
올해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는 이번이 처음이고 지난달 4일 이후 다섯 번째이다.
서울시는 "연무와 낮은 풍속으로 내부 대기오염물질이 정체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의 직경이 2.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인 환경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PM-10)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므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미세먼지보다 인체 위해성이 더 크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7일에도 미세먼지(PM10) 농도가 충청권, 호남권에서 '약간나쁨'(일평균 81∼120㎍/㎥
이어 "축적된 오염물질에 중국발 오염물질이 더해져서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노약자 등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장시간에 걸친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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