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주씨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오늘 오후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한 전 실장은 김흥주 씨에게 지난 99년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의 사무실 보증금과 임대료 등을 대납해 줄 것을 요구한 혐의
검찰은 이를 위해 어제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된 권 전 고문을 상대로 보증금과 임대료 등을 받게 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한 전 실장을 집중 추궁한 뒤 혐의가 밝혀지면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등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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