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7시50분께 경의선 신촌 기차역에서 이 모씨(42)가 선로에 뛰어들어 기차에 치여 숨졌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서울역 방향으로 가는 기차가 신촌역을 무정차로 지나갈 당시 선
로로 뛰어들었으며 기차가 멈추지 못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씨가 스스로 뛰어드는 모습이 CCTV로 확인됐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알코올 중독과 함께 우울 증세가 있어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