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부안군 계화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의심신고가 들어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전북지역에서만 다섯 번째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장 관계자는 이날 낮 12시 50분께 사육 오리 400여마리가 폐사했다고 전북도 방역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이 농장에선 오리 3만7000여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최초 AI 발생지역인 고창군 신
방역당국은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AI 감염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앞서 의심 신고가 있던 4곳의 농장은 모두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상태입니다.
도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예방적 도살 처분 계획은 없다"면서 "현장을 확인한 후 관계 기관들과 협의해 살처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