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행렬 스타트…오후 교통량 증가, 일부 정체

【 앵커멘트 】
내일이면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벌써부터 고향가는 길을 서두르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서울요금소 연결해 현재 도로 사정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영 기자! 조금씩 정체가 시작된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다소 한산했던 고속도로 오후 들어 교통량이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이미 정체가 시작된 곳도 있는데요.

일부 구간은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교통량은 증가해 저녁시간 퇴근 차량과 겹치면서 정체는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폐쇄회로 화면 통해 주요 구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 지점입니다.

오른쪽 부산 방향으로 북천안까지 12.2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이어서 서해안고속도로 가보겠습니다.

상습 정체 구간이죠.

서평택분기점 목포 방향 서평택까지 6.6km 구간 역시 차량이 꼼짝도 못할 정도로 막혀 있는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입니다.

강릉 방향으로 교통량이 늘어나는 모습이지만 아직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모두 42만대, 오후 1시 기준으로 18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381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전국 각지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통과 기준으로 부산까지 7시간 20분, 대전까지 4시간 20분, 광주까지 6시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저녁 이후에 출발하는 것도 극심한 정체를 피하는 방법인데요.

보다 자세한 실시간 교통상황이나 우회도로 정보는 스마트폰앱이나 인터넷 홍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