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남북부 대설주의보…강원도는 '눈 폭탄'

서울과 경기 남북부 지역에 8일 21시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서울은 8일 오전 7시께부터 눈이 내려 오후 9시30분 현재 4.2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광명, 과천, 성남, 안양, 군포, 의왕, 하남, 이천, 여주, 광주 등 경기남부 10개 시·군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파주·동두천기상대도 경기북부 전 지역을 대상으로 대설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앞서 기상대는 이날 오후 7시30분 의정부·양주·파주·동두천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지역별 적설량은 오후 9시 30분 현재 동두천 4.2㎝, 파주 3.2㎝, 의정부 3.0㎝ 등을 기록했습니다.

기상대는 서울과 경기 남북부 지역에 9일 새벽까지 2~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철원·화천·춘천과 홍천·양구·인제 평지 등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9시 30분 현재까지 내린 눈은 진부령 57㎝, 강릉(왕산면)과 삼척(신기면) 각 56㎝, 강릉 49㎝, 정선(임계면) 46.5㎝, 대관령 42.9㎝, 양양 24㎝, 동해 22.5㎝, 속초 16㎝ 등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