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 최초의 다방'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국 최초의 다방'은 1909년 11월1일 일본인이 남대문 역에 문을 연 '기사텐'(다방을 일컫는 일본식 표기)이다.
한국인의 첫 다방은 1927년 영화감독 이경손이 개업한 '카카듀'로 알려졌다. 1933년엔 시인 이상도 종로1가 청진동 입구에 '제비'라는 다방을 열었다. 극작가 유치진은 소공동에 '프라타나'를, 영화배우 복혜숙은 인사동에 '비너스'라는 다방을 열기도 했다.
한국에서 커피는 전 왕실에서 즐기던 음료였으나 서양식 호텔이 들어서면서 점차
한국 최초의 다방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최초의 다방, 기사텐은 일본인이 운영한 다방이었구나" "한국 최초의 다방, 지금은 사라졌겠지?" "한국 최초의 다방, 시인 이상이 운영했다니 새롭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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