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현재(27일 오전 10시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14, 천안은 112 ㎍/㎥을 넘어서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를 전망하며, 수도권은 '나쁨'(일평균 121~200 ㎍/㎥), 강원·충청·호남·영남권은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 제주권은 '보통'(일평균 31~80 ㎍/㎥) 단계로 규정했다.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사이트 '에어코리아'는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등산·축구 등 오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어린이·노약자·호흡기 및 심폐질환자는 특히 실외활동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아 미세먼지 유입을 막고, 빨래는 가급적 실내에서 건조해야 한다.
또 세면을 자주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야외 바비큐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해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보호안경·모자 등을 착용해야 한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분석서를 통해 수도권은 그간 축적된 미세먼지에 오후부터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중국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늦은 밤부터 깨끗한 공기의 유입으로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강원·충청·호남·영남권은 밤에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중국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아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세먼지 습격에 좋은 음식'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미세먼지 습격'에 좋은 음식은 폐의 염증에 좋은 배와 중금속 배출을 돕는 미역, 해독 작용이 있는 마늘,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키는 생강 등이 꼽혔다.
특히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기관지 점막이 습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호흡기 보호에 효과적이라고 전해졌다.
녹차는 타닌성분이 수은·납·카드뮴·크롬 등 중금속이 몸 안에 축적되는 것을
반면 돼지고기는 미세먼지에 독이 되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도리어 지용성 유해 물질의 체내 흡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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