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뒤 해외로 도피한 이들은 24년 동안 3000명이 넘고 이들 중 국내에 송환된 이들은 1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도피사범이 가장 많이 숨어드는 국가는 미국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은 6일 중국에서 검거된 한국인 4명을 중국 공안으로부터 인계할 예정이며 이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송환된 해외도피사범이 1002명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1990년부터 지금까지 집계된 해외도피사범 수는 76개국 3132명이고 이 가운데 미국으로 도피한 피의자가 726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중국(678명), 필리핀(394명), 태국(238명), 일본(163명) 등이 이었다. 해외도피사범을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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