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 재벌총수와 과 박지원 씨등 DJ정권 당시 정치인들 등 50여명이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만 기자입니다.
정부가 3.1절을 맞아 경제인과 정치인에 대한 특별사면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위해 법무부는 최근 각 지방 검찰청에 경제인 등 특별사면 검토 대상을 보고하라고 지시했으며, 조만간 청와대에 구체적인 사면대상과 범위를 보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번 사면에 재벌총수들과 DJ정권 당시 핵심 정치인들이 포함될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사면대상에 거론되는 경제인과 정치인은 모두 50여명으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 경제사범과 박지원씨 등 정치인 일부를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경제인들에 대한 사면은 지난해 1월 경제 5단체가 형이 확정된 기업인들의 특별 사면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한데다, 재계도 과거 잘못을 반성한다는 입장을 계속 전달하고 있어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정부는 비리연루 정치인 사면에 대해서는 여론의 추이를 파악하면서 사면 포함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부는 조만간 사면 대상자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청와대에 보고할 계획이어서, 조만간 사면 대상자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만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