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날씨가 이른 봄날씨 처럼 포근했는데요.
특히 서울의 낮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오르면서 인근 고궁이나 유원지 등에는 휴일을 즐기려는 행락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엄성섭 기자입니다.
예로부터 액을 막아준다는 액막이 놀이.
상모를 돌리는 풍물패의 움직임이 흥겹습니다.
아이도 덩달이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 : 임보람 / 서울 신당동 - "날씨가 따뜻해져서 식구끼리 나와봤어요"
입춘인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따뜻한 봄날씨를 보였습니다.
추위가 물러간 전국 유원지와 공원에는 봄 볕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으로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는 벌써부터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오랜만에 한국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인터뷰 : 아미 워렌 / 영국 관광객 - "날씨가 참 좋아요. 전보다 따뜻해졌습니다."
극장가도 삼삼오오 짝을 이룬 친구들과 연인들의 발길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중부 지방에 약한 황사가 있었지만, 봄 기운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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