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절기 '춘분'인 오늘 오랜만에 서울은 맑은 하늘을 되찾았습니다. 이번 주말, 봄기운이 완연해 나들이 계획 세우셔도 좋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모두 구름이 볕을 가리지 않아 기온도 크게 오르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입고 벗기 쉬운 겉옷은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봄꽃> 이번 주말부터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서울과 가까운 에버랜드에서는 오늘부터 튤립 축제가 열렸고, 경남 양산과 광양에서는 주말부터 매화 축제가, 구례에서는 산수유꽃 축제가 펼쳐지겠습니다.
<중부> 내일 서울 경기와 충청 지역 맑은 하늘이 예상되지만,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겠습니다. 한 낮 기온 17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남부> 남부지방도 대체로 맑겠습니다. 전주와 광주의 아침 기온 0도, 낮에는 17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동해안> 동부 지역도 맑겠고, 낮 동안 따뜻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해상>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에서 2.5미터까지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주간> 당분간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봄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