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서울 송파 버스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어제 저녁 또다시 인천에서 시내버스가 통근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운전기사와 승객 등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버스 뒷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운전석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21일)저녁 7시쯤.
인천 석남동에 있는 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통근버스를 뒤따르던 시내버스가 들이받았습니다.
37살 김 모 씨가 다리가 부러지는 등 모두 22명이 다쳤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운전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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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21일)밤 11시 50분쯤에는 부산 연산동에서 중앙선을 넘은 승용차가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2살 정 모 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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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줄기를 퍼부어보지만, 시뻘건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21일)밤 10시 반쯤, 대전 산성동에 있는 한 빌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2살 정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widepark@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