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3시 20분께 부산시 연제구 물만로의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나 김모(76·여)씨와 아들 안모(46)씨가 숨졌다.
김씨는 안방에서, 안씨는 거실에서 잠을 자다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불은 주택 내부 70여㎡를 대부분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출동했지만 좁은 진입로와 도로변 주차된 차량 탓에 화재 현장에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누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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