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롯데월드 사고 / 사진=MBN뉴스 캡처 |
제2롯데월드 사고, 벌써 몇차례야?…'안전불감증 심각' 충격
'제2롯데월드 사고'
완공이 되면 국내 최고 높이의 건물이 될 제2 롯데월드 공사장에서 또 사고가 터져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벌써 2명이 숨졌고, 지난 2월 사고가 난 지 50일 만입니다. 도를 넘은 안전불감증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8일) 오전 8시 20분쯤이었습니다.
냉각수 배관을 통해 건물 온도를 조절하는 12층 옥상 공조실, 6.6㎡ 남짓한 좁은 공간에서 일어났습니다.
이곳에서 현장 근로자 38살 황 모 씨가 기압을 점검하려고 배관을 만지다, 갑자기 튕겨져 나온 부품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습니다.
이에 황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롯데 측은 황 씨가 배관 안에 공기가 차 있어 사고 우려가 있는데도,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롯데 측은 사고가 발생하자 공사를 중단하고 하루종일 외부인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롯데 측은 유족들의 현장 출입까지 막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유족들은 롯데 측이 사고 소식도 제대로 전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경찰은 공사 업체를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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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2롯데월드 사고, 유가족은 어떡하라고…힘들겠다 진짜" "제2롯데월드 사고,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제2롯데월드 사고, 대책마련 시급하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