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에서 다방 여주인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함께 술을 마시다 지갑이 없어졌다며 말다툼을 하다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추성남 기자! (네, 안산단원경찰서입니다.)
【 질문 】
범행 하루 만에 붙잡힌 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범인은 42살 배 모 씨입니다.
배 씨는 그제(11일) 오후 5시 50분쯤 범행을 저질렀는데요,
다방 여주인 62살 이 모 씨와 맥주를 마시다가 자신의 지갑이 없어졌다며 마구 때리기 시작했고, 결국 살해했습니다.
범행 직후 배 씨는 곧바로 인근 여인숙에 숨었는데요,
CCTV를 분석해 추적에 나선 경찰에게 범행 하루만인 어제(12일) 오후 9시쯤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채취한 발자국과 배 씨의 신발을 대조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고, 범행 일체를 자백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씨의 하의가 벗겨져 있었는데 성폭행을 했는지는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산단원경찰서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