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턴주사/ 사진=KBS 뉴스 캡처 |
'리턴주사'
간편한 시술로 피부를 좋아지게 해준다는 일명 '리턴주사'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1일 '리턴주사'를 맞아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여성 4명이 강남 청담동의 피부과 의사 최모 씨를 고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들 4명은 매끈하고 깨끗한 꿀피부로 만들어준 다는 병원측의 설명에 지난해 10월 얼굴에 리턴주사를 맞았지만 주사를 맞은 볼은 좋아지기는 커녕 흉터가 생기고 함몰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알수 없는 이물질이 주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효능이 검증되지 않는 성분을 주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
리턴주사를 시술한 피부과 의사 최씨는 지난 2월에도 모공축소시술을 받았는데 왼쪽 뺨이 괴사했다는 이유로 A씨에게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복부지방이 분해된다는 주사를 맞고 구토증세를 보인 뒤 배에 흉터가 남아버린 여성도 있습니다.
이처럼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자 경찰은 해당 병원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