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세월호 침몰 나흘째, 조타수'
↑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세월호 침몰 나흘째,조타수/사진=MBN |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배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3등항해사 박모씨가 직접 맹골수로 운항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19일 이미 구속된 선장 등 3명의 핵심 운항선원외 항해사, 기관사, 조타수 등을 조사한 결과 3등항해사 박씨가 맹골수로 구역에서 배를 몬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해역인 맹골수로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유속이 빠른 곳으로, 전문가들은 이 곳은 베테랑 항해사의 노련한 항해 실력이 필요한 곳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선장 이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가법상 제 5조 12항의 도주 선박의 선장 또는 승무원에 대한 가중처벌과 과실 선박 매몰, 선원법 위반 등 5가지입니다.
사고 당시 선장 대신 조타실을 지휘했던 3등항해사 박씨와 조타수 조씨에게는 업무상과실치사죄 등을 적용했습니다.
한편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목포해경에서 조사를 받던 선장 이준석씨는 엉덩이와 허리가 아프다고 수사진에 호소해 목포의 한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검사를 받았습니다.
함께 구속된 조타수 조모씨도 이날 병원에서 혈압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조씨는 평소 혈압약을 복용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등항해사 박모씨는 심신이 매우 쇠약해져 지난 18일 오후 법원에서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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