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선장은 침실에…" 실종자 가족 '울분'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 사진 = MBN

지난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3등항해사 박 모씨가 맹골수로 운항을 처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조사 결과 이 같이 밝혀졌으며 박 모씨가 운항중이던 때 선장 이준석 씨는 조타실을 비우고 침실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맹골수로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에 있는 길이 약 6km, 폭 약 4.5km의 해역으로 해운업계에서도 험하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이에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 세월호 3등 항해사 박 모씨, 세월호 조타수 조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정말 너무 화가난다 선장은 대체 안에서 뭘한건가”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어쩌다 이런 일이! 대체 왜 선장은 침실에 있던건지 너무 무책임하다” “3등 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 많은 사람을 태운 큰 여객선을 3등 항해사가 처음 운항하다니 이건 말도 안된다! 선장은 왜 이리 무책임했던건지 정말 눈물이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