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서정진(57) 셀트리온 회장을 검찰이 최근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영섭 부장검사)는 지난 25일 서 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서 회장은 지난해 10월 증권선물위원회에 의해 시세조종 혐의로 고발됐다.
조사는 15시간여에 걸쳐 강도 높게 진행됐다. 검찰은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하도록 시켰는지와 자금을 투입해 주가를 움직인 이유는 등에 대해 추궁했다.
서 회장은 "공매도 투기세력에 맞서 소극적 매수를 했을 뿐 특정 목적을 가지고 주가를 조작한 게 아니다"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서 회장은 실적 논란으로 주가가 떨어지던 2011년 5∼6월과 10∼11월 두 차례에 걸쳐 셀트리온과 계열사 법인자금을 동원해 주가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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