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 사진=MBN 뉴스캡처 |
유병언 소재 허위신고 40대 입건, "영적 느낌 왔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소재를 허위로 신고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26일 거짓 신고를 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위계 공무집행방해)로 A(49·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19분쯤 대전 중구 한 공중전화를 이용해 인천지방경찰청 112 상황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는 "유병언이 경남 산청에 있다"며 허위신고를 해 경찰관을 출동하도록 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영적으로 느낌이 와서 신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2일에도 같은 내용으로 허위
한편, 경찰은 "유병언 부자를 수배한 22일 이후로 대전과 충남에서 30여건의 허위·오인신고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수사당국은 전날 오후를 기해 유 씨에 대한 신고 보상금을 5천만 원에서 5억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들 대균 씨 신고 보상금은 3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