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트옥션, '아미타삼존괘불도' 등 불교미술 경매…낙찰가는?
고미술품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다음 달 2일 오후 7시 관훈동 마이아트옥션하우스에서 '조선시대 불교 미술 특별경매'를 열고 '아미타삼존괘불도'(阿彌陀三尊掛佛圖) 등 18점을 경매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아미타삼존괘불도는 서방정토 극락세계에서 구원의 설법을 하는 아미타불 모습을 표현한 가로 3m, 세로 6m 크기의 작품으로, 1999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됐다. 경매 추정가는 5억∼7억원 입니다.
부처가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는 모습을 쉽게 표현한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 3점도 함께 출품됩니다. 당대 불교 회화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망자의 업을 비춰보는 불교의 공양구(供養具)로 현재 소수 사찰에만 남은 '업경대'(業鏡臺
이밖에 조선 영조 20년(1744년)에 그려진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추정가 1억5천만∼2억5천만원), 18세기 당대 최고의 화승 쾌윤이 그린 '삼불회도'(三佛會圖•추정가 7천만∼1억원) 등도 출품됩니다.
경매 출품작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마이아트옥션하우스에서 전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