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요양병원에 불을 내 수많은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80대 치매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9일 김모(82)씨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28일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계속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병원 CCTV 분석을 통해 김씨가 담요로 보이는 물건을 갖고 들어갔다가 빈손으로 나온 직후 불이 났고 현장에서 라이터 잔해물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방화 혐의가 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