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언 행방 / 사진=MBN |
유병언 행방 묘연, 도대체 어디에…"추적 장기화되나?"
'유병언 행방'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행방이 오리무중에 빠지면서 유씨가 순천을 벗어났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씨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쏘나타 차량을 지난 24일 오후 순천 톨게이트 인근 주유소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하고 이 차량의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했습니다.
인근 도로의 CCTV 30여개를 분석한 결과 이 차량이 주유소 CCTV에서 확인된 같은 날 오후 6시 40분께 구례 방면 국도의 CCTV에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곳의 CCTV는 순천에서 구례로 이동하는 길목의 마지막 CCTV여서 유씨가 이 차에 타고 있었다면 이미 순천을 벗어나 구례 등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만약 유씨가 수사에 혼선을 주려고 일부러 이 차량을 노출해 이동했다면 순천의 또 다른 은신처에 숨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경찰 일각에서도 유씨가 순천을 벗어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경찰은 최근 매일 1천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인근 산장, 별장, 숙박업소 등 은신 가능성이 있는 곳과 주요 길목에서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도 순천 인근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면서 유씨가 경기도 안성의 금수원으로 다시 숨어들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이처럼 유씨의 흔적이 오리무중에 빠지면서 밀항 가능성과 지리산 잠적설 등 갖가지 추측도 무시하지 못하고 탐문을 벌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병언 행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언 행방, 도대체 어디에?" "유병언 행방, 빨리 찾았으면" "유병언 행방, 어디에 있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