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고급 주거단지 분양대금 명목으로 미국 교민들에게서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는 아르누보씨티 전 대표이사 이 모 씨 등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호텔식 레지던스인 아르누보씨티를 분양한다며 지난 2007년 5월부터 3년간 미국 교민 13명으로부터 71억 8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이 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 등은 아르누보씨티가 완전자본잠식상태였기 때문에 피해자들로부터 분양대금을 받더라도 정식적으로 분양을 해줄 수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아르시떼 호텔 분양 대금을 명목으로 피해자 홍 모 씨로부터 2억 6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선한빛 / sunhanbit7@gmail.com ]